산업

롯데호텔,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8년 연속 1위

기수정 기자 2019-08-21 07:45:45

20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KS-PBI) 시상식에서 롯데호텔 국내영업본부 서정곤 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대표이사 김정환)이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KS-PBI)’에서 8년 연속 호텔부문 1위를 수상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KS-PBI)는 매년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 성인남녀를 10만명 표본 이상의 대규모 조사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이미지, 리더십 등을 반영,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정하며,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 최다인 30개의 체인(국내 19개, 해외 11개)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2017년 6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을 국내 최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에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2018년에는 롯데호텔서울의 기존 신관을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로 새단장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 주요 도시에 5성급 롯데호텔과 4성급 롯데시티호텔,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8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롯데호텔만의 품격 있는 서비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체인호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가 최근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스카이 바(The World’s Best Hotel Sky Bars)’ 12곳 중 국내 호텔로서는 유일하게 시그니엘서울의 ‘바 81(Bar 81)’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로,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

시그니엘서울 관계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바 81에서 생일, 기념일 등 오직 단 한 번뿐인 순간을 기념하려는 고객들이 많다”며 “특히 ‘프러포즈 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서 일주일에 나흘 정도는 프러포즈하는 고객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