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년공연 뭐 볼까?⑧] 오케스트라, 발레를 만나 왈츠가 되다... 비엔나왈츠오케스트라 공연

전성민 기자 2019-01-13 00:00:00
이탈리아 국가 훈장에 빛나는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가 이끄는 25인조 오케스트라 요한 슈트라우스의 다양한 왈츠와 폴카 선보여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한 해가 지나간다는 것은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이맘때면 사람마다 각자의 목표를 세운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위로를 주는 공연들이 도움이 된다.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신년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2019 비엔나왈츠오케스트라’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19 비엔나왈츠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오는 1월2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신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와 발레 무용수들의 몸짓이 한데 어우러지는 우아하고 경쾌한 무대로, 비엔나 왈츠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가 설립한 비엔나왈츠오케스트라는 1990년 창단 이래 ‘왈츠의 왕’으로 불리 우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곡들과 ‘라데츠키 행진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요셉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을 주요 레퍼토리로 선보이며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연간 100회 이상의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00년 신년음악회로 첫 선을 보인 이후, 관객 성원에 힘입어 17년 동안 신년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휘자인 산드로 쿠투렐로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기념비적인 연주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국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 2쌍의 무용수가 2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봄의 소리 왈츠’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왈츠와 폴카를 선보인다.

협연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솔로투르코바가 출연하여 오페레타 아리아까지 함께 즐기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