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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ES 2026] 삼성전자, 130형 마이크로 RGB TV 첫선

김다경 기자 2026-01-05 14:46:42

압도적 화면 크기에 '타임리스 프레임' 디자인 적용

삼성전자 130형 마이크로 RGB TV 제품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 CES에서 한층 확장된 화면 크기와 디자인 혁신을 결합한 130형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 전면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촘촘히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각 색상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화면의 색상과 밝기를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을 세밀하게 구분하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해 명암 표현력을 높였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에는 삼성전자의 독창적인 디자인 콘셉트인 ‘타임리스 프레임’이 적용됐다. 웅장한 건축물의 창틀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설계돼 초대형 스크린을 공간의 중심을 장식하는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연출한다.

초슬림 프레임과 향상된 오디오 성능을 통해 마치 거대한 ‘창’을 마주한 듯한 시각적 개방감과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화질 구현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AI 엔진인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적용됐다.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와 ‘마이크로 RGB HDR 프로’는 AI 기반 장면 분석을 통해 색상과 명암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다양한 밝기 환경에서도 선명한 색감과 디테일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기준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시험·인증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100’ 인증을 획득했다.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최소화했으며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일관된 색상과 명암비를 유지한다. HDR10+ ADVANCED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능도 지원해 화질과 음질 모두에서 몰입감을 강화했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에서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맥락을 이해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기능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TV 시청 중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 또는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는 무엇이 있나”와 같은 질문을 하면 AI를 통해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삼성전자의 화질 혁신 역량을 집약한 기술”이라며 “이번 130형 모델을 통해 초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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