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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견련 "중견기업 1분기 경기전망지수 2분기 연속 상승"

김다경 기자 2026-01-02 14:18:57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부정적"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 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81.4) 대비 0.7포인트 오른 8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6.0으로 전분기(76.4)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으나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1.9포인트 오른 87.6을 나타내며 종합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트레일러(75.3) 업종이 9.2포인트 떨어진 반면 비제조업에서는 도소매(91.7) 업종이 7.9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중견기업 수출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오른 91.3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92.3으로 6.5포인트 증가했으나 비제조업은 9.5포인트 떨어진 89.6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자동차·트레일러를 빼고 전 업종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며 전자부품·통신장비(100.1) 업종은 제조업에서 유일하게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운수(71.2), 건설(72.6), 출판·통신·정보서비스(85.7) 업종이 두 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중견기업 내수전망지수는 제조업(80.9)과 비제조업(89.9) 모두 상승하면서 전분기(82.6) 대비 3.0포인트 오른 85.6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화학물질·석유제품(85.4) 업종이 18.3포인트 급등했고 비제조업에서는 도소매(94.7)와 건설(83.5)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 영업이익, 자금 등 주요 경영 지표 전망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생산전망지수는 85.0으로 1.5포인트, 영업이익전망지수는 81.7로 2.7포인트, 자금전망지수는 89.2로 1.8포인트 각각 올랐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2026년 1분기 중견기업 전망지수가 여전히 긍정 전환선인 100 미만에 머문 데서 보듯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상당하다"며 "수출 7000억달러 돌파의 모멘텀을 살려 확고한 경기 회복 기반을 구축하려면 전향적인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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