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락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과 유지연 서초구청 아동청년과장이 지난 16일 서초 아동보호대응센터에서 학대피해아동 희망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호반그룹이 학대 피해를 본 아이들의 회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상생활동을 강화한다.
호반그룹은 서초구청에서 지역 학대 피해 아동의 회복을 돕기 위한 희망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중랑구와 광진구에도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해 총 1600만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희망지원금은 학대 피해 아동의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2009년 발족한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다. 기부금은 그룹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됐다.
해당 지원금은 아이들의 심리상담과 치료, 의료, 임시보호 지원, 법률 상담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학대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그룹은 지난 2021년 서울 서초구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 설립도 지원했다.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는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 관리까지 한 곳에서 대응·관리하는 기관이다. 호반그룹은 스타트업 ‘텐일레븐’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연면적 각 108㎡의 아동 대응센터와 보호시설 총 2개동을 준공 기부했으며 임직원들의 성금 1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안심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학대 피해 아동이 보호와 회복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며 “지역사회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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