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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태문·네이버 최수연, 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

선재관 기자 2025-12-22 13:34:12

대한민국 공학 이끌 리더 133명

공학한림원, 2026년 신입 회원 발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오른쪽)가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2026년도 신입회원에 선정됐다. [사진= 한국공학한림원]

[이코노믹데일리]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공학 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이하 공학한림원)의 2026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신입 일반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학한림원은 22일 학계와 산업계에서 공학 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인물 133명을 2026년도 신입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에는 정회원 49명과 일반회원 84명이 포함됐다.

산업계 신입 정회원으로는 노태문 사장을 비롯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등 26명이 선정됐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의 혁신을 주도하며 모바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학계에서는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과 손훈 KAIST 교수 등 23명이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중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이를 대상으로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를 거쳐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

신입 일반회원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 등 산업계 41명과 이현숙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부총장 등 학계 43명이 선정됐다. 일반회원의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선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동화, 바이오메디컬 등 첨단 미래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발탁된 것이 특징이다. 공학한림원은 전기전자, 컴퓨팅, 재료·자원 등 주요 분과에서 기술 개발 실적과 산업 현장 기여도, 인력 양성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회원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은 “공학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 공학계를 강력하게 이끌어 갈 혁신적인 리더를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총 291명, 일반회원은 39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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