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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에이블스쿨' 9기 모집

류청빛 기자 2025-12-18 16:44:57

'AI 개발자'와 'DX 컨설턴트'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선발

9기 교육은 내년 3월 말 입교해 약 5개월간 진행될 계획

KT 에이블스쿨 9기 모집 포스터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KT 에이블스쿨' 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달 7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번 프로그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 2021년부터 선도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교육생 수는 약 3500명에 달한다.

이번 9기 교육생은 'AI 개발자'와 'DX 컨설턴트'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선발한다. 'AI 개발자' 트랙은 전공자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X 컨설턴트' 트랙은 AI·클라우드 교육과 함께 제안 전략 수립 과목을 포함해 기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는 실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9기 교육은 내년 3월 말 입교해 약 5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가운데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에이블스쿨 수료생은 KT그룹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연관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생들은 총 840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하게 된다. KT는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에이블스쿨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스쿨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을 통해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프로그램 가운데 현직 전문가의 실무 코칭과 멘토링 투입 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현재까지 500여 개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데이터 분석, IT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영업·마케팅 등 기술 직무 외의 직군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2회부터 5회까지 네 차례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AX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등을 통해 우수한 실무형 인재 배출을 확대하고 이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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