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8.29p(0.57%) 내린 4만788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83p(1.16%) 내린 6721.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1.14p(1.81%) 내린 2만2693.32에1 장을 마쳤다.
오라클이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오라클은 미국 미시간주에 1기가와트(G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었으나 핵심 재무적 투자자였던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이 사업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아울은 그동안 오라클이 텍사스와 뉴멕시코 등지에서 데이터센터를 확충하는 과정에서 주요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해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은 "블루아울은 최근 오라클의 부채 증가와 대규모 AI 투자 지출을 문제 삼아 이전보다 까다로운 투자 조건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현재 오라클은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오라클 주가는 전장 대비 5.36% 하락한 178.4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월 초 기록한 고점 대비 약 46% 낮은 수준이다.
오라클발 악재는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됐다.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넘게 급락했으며 엔비디아는 3.8%, 알파벳은 3.1%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데이터센터 투자 과정에서 불거진 작은 균열만으로도 AI 붐에 기대온 투자 심리가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8.25% 오른 17.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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