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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25명 시상

방예준 기자 2025-12-17 17:14:11

실손보험 사기 수사·SIU 조사 성과 인정

생명·손해보험협회 "경찰·보험업계 공조 통해 보험사기 근절"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이코노믹데일리]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경찰청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보험범죄 적발에 기여한 경찰 수사관과 보험사기 특별 조사팀(SIU) 조사자 등 12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위원장 표창은 실손보험을 활용한 신종 보험사기를 수사해 조직적으로 환자를 유치한 브로커를 검거한 엄기돈 서울경찰청 경사와 허위 진료기록 발급을 통한 보험사기 사건을 적발한 배병훈 부산경찰청 경위 등이 수상했다.

경찰청장 표창은 김희재 경기남부경찰청 경사 등 4명이 수상했으며 보험업계 SIU 조사자 8명은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삼성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메리츠화재 소속 조사자는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과 함께 '2025년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진행됐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142건의 조사 중 10건이 수상 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은 보험사기 목적 의료기관 설립 범죄단체의 조직적 보험사기 구조와 조사 과정을 분석한 이승은 삼성생명 프로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생명·손보협회장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생명보험사 3명, 손해보험사 5명, 손해사정법인 1명이 선정됐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핵심축인 보험산업은 세계 7위권의 보험대국이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보험사기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부당한 보험금 누수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기관, 보험업계, 유관기관의 공조와 함께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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