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건설

한화 건설부문,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개발 완료…내년부터 포레나에 적용

우용하 기자 2025-12-17 10:46:50

1대 충전기로 3대 동시 충전…공간 효율·편의성 동시 개선

한화 건설부문 차세대 전기차충전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 [사진=한화 건설부문]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화재감지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하며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위험’과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 수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차세대 전기차 충전플랫폼으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모델에는 △화재감지 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전력선 통신(PLC)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공간점유’와 ‘전력공급’ 문제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달리 ‘EV 에어스테이션’은 천장을 활용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고 전력분배 기술로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제로’를 목표로 내년 한화포레나 입주 단지에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스테이션은 화재감지 기술을 포함해 공간 제약 없이 전기차 충전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다”라며 “한화포레나 단지를 시작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