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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15차 5개년 계획'...산업·고용 연계 강화, 新 직업 육성 제시

张晓洁,徐宏岩 2025-11-27 19:47:10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고용 안정화를 위해 신직업을 육성하고 산업과 고용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수립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건의'는 산업 및 고용의 연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적극 육성하며 기업의 고용 안정∙확대를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6월 27일 신장(新疆) 한 기술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동차 정비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신산업∙신업종이 잇따라 등장하며 새로운 직업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총 72개의 새로운 직업이 발표됐다. 이들 직업은 디지털 경제, 현대 서비스,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산업은 고용의 기초이며 고용의 규모와 질을 결정합니다. 고용은 산업의 중요한 지지대 역할을 하며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직업은 기술 혁신과 산업 구조조정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들어진 산물입니다."

판웨이(範巍) 중국 인사과학연구원 연구원은 산업과 고용의 연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적극 발굴·육성하는 것이 신산업∙신업종의 인력 수요를 정확히 연계하고 구조적 고용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은 노동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트레이너에서부터 신에너지차 정비사, 나아가 드론 군집비행 계획자에 이르기까지 기술 발전의 새로운 흐름, 산업 구조의 새로운 변화, 경제소비 활동의 새로운 업종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옌칭후이(顏清輝)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부장(차관)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새로운 직업의 국가 표준 개발을 가속화하고 선도 기업 및 산업 단체 등이 새로운 교육 과정과 교재 등 기초 자원을 개발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계와 기업 인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직업 강사진을 확충하고 새로운 직업을 핵심 교육 분야로 삼아 각지에서 직무와 개인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련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교육 체계를 최적화해 노동자들이 새로운 직업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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