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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5년 만에 임원 승진 확대…161명 발탁

김다경 기자 2025-11-25 09:37:23

전년 대비 24명↑…AI·로봇·반도체 미래 인재 중심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세대교체 가속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올해 임원 인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반도체 등 미래 기술 인재를 대거 승진시키며 5년 만에 승진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7명(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보다 24명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지속 감소했으나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경영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사업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AI·로봇·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했다"며 "미래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별이나 국적을 불문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발탁을 지속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글로벌 인적경쟁력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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