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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패혈증 치료제 개발 탄력…HLB사이언스 FDA IND 제출

안서희 기자 2025-11-20 16:41:40

CRAB 폐렴 환자 대상 2a상 포함…효력 탐색 지표 검토

HLB사이언스 CI.[사진=HLB사이언스]
[이코노믹데일리] HLB사이언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DD-S052P’의 1b/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HLB사이언스에 따르면 임상은 1b상과 2a상으로 나눠 진행된다. 1b상에서는 DD-S052P와 기존 항생제인 콜리스틴을 병용 투약 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이어지는 2a상에서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CRAB)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지표를 확인하고 예비 효력에 대한 탐색적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다.

HLB사이언스는 앞서 임상 1상 최종보고서를 통해 단일투여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제 환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후속 임상을 병용요법 중심으로 설계했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IND 제출은 당사가 추진해 온 패혈증 신약 개발이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검증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며 “임상 진행과 더불어 해외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 아웃 논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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