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신화통신) 중국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 2025'에 1천300여 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총 160여 개 국가(지역)에서 약 8만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의료 기술 및 기기, 디지털 헬스, 실험실 및 진단, 물리치료 기술, 일회용품 등이 집중 조명된다.
"중국 전시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 품질도 계속 향상되고 있습니다." 메디카 단골손님인 샤톈(夏天) 중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협력부 부주임은 중국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제품들은 기술적으로 한층 더 정교해졌으며 수년에 걸쳐 다양성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기존 참가업체와 처음 참가한 기업들이 함께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해 행사에 첫 참가했던 충칭(重慶) 시산(西山)테크는 올해 10배 넓은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류핑(劉萍) 저장톈쑹(浙江天松)의료기기회사 사장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의료 박람회 경험을 떠올리며 중국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기업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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