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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中 상무부, 넥스페리아 관련 네덜란드의 행정명령 중단 환영

谢希瑶,郭绪雷,潘旭 2025-11-20 12:48:33
지난 5월 2일 중국 상무부 청사 외관.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과 네덜란드 양국 정부 부처가 넥스페리아 반도체 문제를 둘러싸고 베이징에서 18~19일 두 차례 대면 협의를 진행했다. 19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협의 과정에서 네덜란드 측은 '물자가용성법'에 근거해 네덜란드 경제장관이 발부한 행정명령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뜻을 자발적으로 전달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넥스페리아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최근 중국과 네덜란드 간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중국 측은 협의 과정에서 글로벌 반도체 생산·공급사슬 혼란의 책임이 네덜란드 측에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아울러 네덜란드 측이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넥스페리아 반도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사슬의 안전과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중국 측은 네덜란드 측이 행정명령을 자발적으로 일시 중단한 것을 환영하며 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첫걸음으로 평가한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생산·공급사슬 혼란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면 여전히 행정명령의 완전한 철회가 필요하다.

아울러 네덜란드 경제부 주도로 기업법원이 윙테크의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소유권을 박탈한 잘못된 판결은 여전히 문제 해결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으로 남아 있다. 중국 측은 네덜란드 측이 진정성 있게 협력하려는 의지를 계속 보여주고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

이어 양측은 행정 개입을 철회하고 기업이 협상을 통해 내부 분쟁을 법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진함으로써 투자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글로벌 반도체 공급사슬의 안전과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여하는 데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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