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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CJ올리브영, 내년 5월 美 1호점 연다…"K뷰티 세계화"

김아령 기자 2025-11-19 14:40:10
지난 1월 9일 서울 명동 올리브영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CJ올리브영이 내년 5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19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큐레이션 역량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K뷰티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400여개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의 중이며, 향후 다양한 뷰티·웰니스 카테고리 상품을 폭넓게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패션·뷰티에 특화된 핵심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1호점이 들어서는 패서디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등 유수의 연구기관이 있어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CJ올리브영은 내년 1호점 개점 이후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여러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확산시키고 더 다양한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이 돼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며 “글로벌 뷰티·웰니스 유통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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