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핵심 기술 발전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양자 과학기술이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대중들의 삶에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기술·제품·응용에 속도를 올리면서 중국에서 양자 산업사슬이라는 '대형 퍼즐'이 점차 완성되고 있다.
양자컴퓨팅의 경우, 최근 중국과학원 정밀측량과학·기술혁신연구원(이하 정밀측량원)이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양자 비트마다 한 줄기 '빛'을 쏘아 높은 병렬성, 안정성을 자랑하는 양자 비트 어드레싱 제어를 실현해 대규모 중성원자 양자컴퓨팅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양자컴퓨팅 산업사슬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정밀측량원 팀은 원자 양자컴퓨팅 첨단 기술을 중국 최초의 원자 양자컴퓨터인 '한위안(漢原) 1호'로 구현했다. '노이즈가 있는 중간 규모 정도의 양자컴퓨터(NISQ)'에 속하는 해당 컴퓨터는 최근 상업화 응용에 들어가면서 4천만 위안(약 82억원)이 넘는 주문액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최초의 해외 수출 주문 건도 포함됐다. 중국 원자 양자컴퓨팅이 상용화의 새로운 단계로 올라섰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베이징 양자정보과학연구원의 진이룽(金貽榮) 연구원은 "불과 몇 년 사이에 희석 냉동기를 자체 제조 및 생산할 수 있는 1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생겼다"면서 "다른 양자컴퓨팅 지원 시설과 기술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원카이(文凱) 보써(玻色·QBosoN)양자테크회사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1킬로비트(kb)급의 코히런스(결맞음) 광양자컴퓨터의 연구개발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용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하드웨어 강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컴퓨팅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는 양자컴퓨팅 응용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 생태계가 기술 폐쇄루프를 실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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