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신화통신) 레바논에서 중국 전기차가 가성비와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1~17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3회 e-모터쇼 중동'에서 지후(極狐·ARCFOX), 샤오펑(小鵬·Xpeng) 등 5개 중국 브랜드가 참여해 약 50종의 모델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최 측인 에코 솔루션의 길버트 테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브랜드가 배터리 혁신, 소프트웨어, 스마트 기능 등 여러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크폭스의 유통사 LEV의 에디 셰르판 매니징 파트너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브랜드가 이제 디자인, 기술, 품질, 가격 경쟁력 등에서 유럽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으며, 유럽차보다 훨씬 낮은 유지비 역시 레바논 소비자에게 큰 장점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세르주 아비 파르하트 샤오펑 브랜드 매니저는 사람들이 중국차를 선택하는 이유로 기술력, 가격, 디자인, 신뢰 가는 애프터서비스(A/S)를 꼽았다. 그는 중국이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레바논 공식 수입업체들이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중국차 수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자동차 유통업체 바제르지 모터스의 알린 바제르지 무라드 회장은 "2011년 이후 레바논에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용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2023년에는 중국 브랜드의 판매량이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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