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신화통신)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고위급 포럼 중국·아프리카 파트너 대회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남아프라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신화통신이 아프리카연합(AU),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디펜던트미디어그룹 등 기관과 공동 주최했다.
뤼옌쑹(呂岩松) 신화통신사 총편집인은 기조연설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줄곧 중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매우 중시해왔다며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 회의에서 중국·아프리카 관계의 전체적인 위치를 신시대 전천후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뤼 총편집인은 미디어·싱크탱크로서 화합의 목소리를 모아 신시대 전천후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주선율을 노래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가 ▷평화 유지의 안정적인 역량 ▷개방 발전의 중추적인 역량 ▷글로벌 거버넌스 건설의 역량 ▷문명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 등을 촉진의 역량이 되도록 지혜를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발전(GDI), 글로벌 안보(GSI), 글로벌 문명(GCI), 글로벌 거버넌스(GGI) 이니셔티브를 실천하고 양질의 뉴스 보도와 학문적 연구를 제공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변혁을 추진하는 '글로벌 사우스 솔루션'을 전방위적으로 서술해 개발도상국이 단결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사우스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크발 수르베 인디펜던트미디어그룹 총재는 중국-아프리카 파트너 관계가 상호 존중과 공동 목표를 기반으로 하며 더욱 공평하고 포용적인 국제 질서 구축을 추진하는 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 아프리카 여러 국가와 중국의 정치·언론·학계 대표들이 모였다며 이는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사우스'의 결속력과 발언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레슬리 리처 AU 정보통신국 국장은 오늘날 국제 질서가 깊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공평성, 대표성, 평등성 있는 발전권 실현을 일반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토론의 대상'에서 '글로벌 의제'의 공동 제정자로 변화하고 중국 및 기타 '글로벌 사우스' 파트너와 손잡고 기후, 금융, 디지털 거버넌스 등 분야에서 더 힘 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와 중국이 미디어 및 싱크탱크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균형적인 발언 체계를 구축하며 단결·협력을 통해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귀빈과 대표들은 '글로벌 거버넌스 변혁에서의 중국·아프리카 책임', '글로벌 사우스 부흥에서의 중국·아프리카 행동', '글로벌 문명 공생에서의 중국·아프리카 융합'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약 70년의 발전을 거쳐 중국·아프리카 관계가 새로운 국제 관계의 모델이 됐으며 양측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어 '글로벌 사우스' 현대화 과정을 이끌고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
포럼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공동 행동' 싱크탱크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6 중국·아프리카 파트너 역량 강화 행동계획'을 출범시켰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과 41개 아프리카 국가의 주요 언론사, 싱크탱크, 정부 부처 등 160여 개 기관에서 온 200여 명의 대표가 참석해 이틀간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 변혁: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새로운 역할과 사명'을 주제로 폭넓게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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