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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교원대, '교육 AX' 위한 MOU 체결…AI 기반 교육 혁신 '맞손'

선재관 기자 2025-11-11 10:30:36

교원대와 손잡고 '미래 교사' AI 역량 강화

KT가 '교사들의 서울대' 교원대와 손잡은 이유

KT가 한국교원대학교와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KT Enterprise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오른쪽)과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의 산실인 한국교원대학교와 손잡고 '교육 AI 전환(AX)'을 이끈다. KT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인프라를 교육 현장에 접목해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미래 교육 환경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KT는 11일 한국교원대학교와 AI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교원대가 운영하는 'AI에듀테크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KT는 자사의 AI,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AICT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에 특화된 AI 플랫폼과 솔루션을 교원대와 함께 연구·개발한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자문과 데이터 보안 관리 방안 등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KT의 전문 인력이 교원대 재학생들의 AI 역량 강화를 직접 지원하고 AI 기반의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예비 교사 단계부터 AI 기술 활용 능력을 함양시켜 공교육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장기적인 포석이다.

이번 협력은 KT가 지역 교육 기관과 함께 교육 현장의 AX를 주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KT는 지난 6월 대구 계명대학교와도 유사한 협약을 맺고 지역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차우규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은 미래 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AI에듀테크센터를 중심으로 모범 사례를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창용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은 "AI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AX를 가속화하겠다"며 "교원대와 함께 현장 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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