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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생보험 상품' 지자체 사업 공모 개시...지원 규모 160억원

방예준 기자 2025-11-10 13:13:40

내년 1월말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접수...우수 지자체 표창 예정

보험업권도 상생보험 지원 나서...3년간 300억원 출연 추진

보험업권 상생보험 지원 상품 개요 [사진=금융위원회]
[이코노믹데일리]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 말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험업권 상생상품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8개 지자체는 3년간 총 144억원(지자체별 18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지자체 재원이 전체 사업재원의 최소 10% 이상 사용돼 약 160억원 규모의 금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보험 상품은 지역 경제 상황·특성 등을 고려해 △신용보험 △상해보험 △기후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배상 책임보험 △어린이보험 등을 선택하거나 타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지자체는 생명보험·손해보험 분야에서 각각 1개 사업을 공모할 수 있으며 시·군·구 단위 신청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달 지자체 담당자 대상 상생상품 설명회를 2차례 진행하고 전문가 심사단을 구성해 지자체의 상생상품 운영 계획을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 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우수 지자체 2개소는 생·손보협회장 표창을 받는다.

또한 생·손보협회와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와는 업무협약을 통해 실무 작업반을 구성하고 내년 중 상생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생·손보협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별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세부 실행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보험업권에서도 소상공인·취약계층의 상생보험료 지원을 위해 기금을 조성한다. 생·손보업권에서 3년간 각각 150억원씩을 출연해 총 300억원을 상생보험 상품 보험료 전액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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