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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CEO, 韓 스타트업 만났다…생성형 AI 기반 글로벌 협력 논의

선재관 기자 2025-10-30 16:02:27

7조 투자 보따리 푼 AWS

韓 스타트업에 '러브콜'

업스테이지·퓨리오사AI 총출동

맷 가먼 AWS CEO(가운데)가 업스테이지, 핀다, 퓨리오사AI, 트웰브랩스 등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AWS]

[이코노믹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조 원 규모의 대규모 한국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과 직접 만나 'AI 동맹' 강화에 나섰다. '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맷 가먼 AWS CEO는 국내 AI 스타트업 리더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생성형 AI 기반의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WS는 30일 국내 주요 스타트업 리더들과 함께 '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맷 가먼 CEO를 비롯해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하이메 발레스 AWS 아태일본 총괄 부사장 등 AWS의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국내에서는 업스테이지, 핀다, 마이리얼트립, 트웰브랩스, 퓨리오사AI, 스캐터랩 등 생성형 AI 분야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대표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AWS의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반도체, 언어·영상·로보틱스 등 다양한 AI 모델 학습과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별 응용 사례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FM) 개발부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구축까지 AI 혁신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자사의 기술 지원 체계를 강조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AWS는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2031년까지 한국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에 7조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AWS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여 함께 성장하려는 AWS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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