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요 해외 프로젝트의 마무리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10억원으로 전년 동기(2360억원) 대비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820억원에서 32.1% 줄어든 3조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6% 각각 감소했다.산은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메트로, UAE(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복합발전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물산 전체 3분기 기준 매출은 10조1510억원, 영업이익은 99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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