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빗썸이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법인 고객을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를 열고 본격적인 법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 올해 4분기로 예상되는 법인 가상자산 시장 개방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량 법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빗썸은 오는 10월 30일 저녁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빗썸 BIZ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대기업, 회계·법무법인, 전문 투자 법인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법인 고객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할 때 가장 궁금해할 실무적인 정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빗썸의 법인 특화 서비스 소개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과 실제 사례 △스테이블코인 활용 전략 등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업계 최초로 열리는 이번 법인 대상 컨퍼런스는 빗썸이 개인 투자자 중심의 시장을 넘어 기관 및 법인 투자자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복잡한 회계 및 규제 문제로 가상자산 투자를 망설였던 법인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며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빗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법인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신규 우량 법인 고객을 확보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션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해 법인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김영훈 빗썸 고객전략총괄은 "이번 컨퍼런스는 법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시장 전망과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성 있는 강연을 통해 빗썸이 법인 시장의 건전한 정착을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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