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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14차 5개년 계획' 기간 3경원 이상 금융자금 수혈...경제 활성화 뒷받침

吴雨 2025-10-19 16:00:51

(베이징=신화통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 금융 자금이 실물 경제로 흘러들어가 경제 활력을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중국 은행·보험 업계는 대출, 채권, 주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물경제에 170조 위안(약 3경3천830조원)의 신규 자금을 제공했다.

지난 8월 4일 하얼빈(哈爾濱)전기기계공장 코일분공장 스마트 제조 작업장에서 생산 작업에 한창인 작업자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14차 5개년 계획' 기간 금융 총량이 합리적으로 성장하며 중국 경제에 자금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중국의 사회융자 규모 잔액은 430조 위안(8경5천570조원)을 넘어섰고, 광의통화(M2) 잔액과 위안화 대출 잔액은 각각 330조 위안(6경5천670조원), 270조 위안(5경3천730조원)을 초과했다.

같은 기간 더 많은 금융 자원이 국민경제 중대 전략, 핵심 분야, 취약 부문에 투입되면서 금융과 실물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했다. 금융 '5대 중점 분야'의 대출 증가 비중은 약 70%에 달했고, 인프라 대출 잔액은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말보다 62% 급증했다.

일련의 금융 데이터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경제 발전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다.

해당 기간 금융의 '과학기술 함량'이 갈수록 높아졌다. 하이테크 기업 대출 및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대출의 연평균 증가율은 모두 20%를 넘어서고, 과학 연구 기술 대출은 연평균 27.2% 증가했다. 최근 수년간 신규 상장기업의 90% 이상이 과학기술 기업 또는 기술 함량이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A주 시장에서 과학기술 섹터의 시가총액 비중은 4분의 1을 상회한다.

소·영세 기업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6천만 개 기업이 인클루시브(포용성) 소∙영세기업 신용공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주체의 약 3분의 1을 커버하는 규모다. 6월 말 기준 인클루시브(포용성) 소∙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13차 5개년 계획' 기간의 2.3배에 달했다. 8월 말 기준 혁신형 중소기업의 대출 승인률은 66%로 상승했으며, 그중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의 대출 승인률은 72.3%를 기록했다.

금융은 소비 진작에도 꾸준히 힘을 보탰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들어 도·소매, 숙박·외식 등 소비 서비스 산업의 대출 잔액이 80%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전국 서비스 소비 중점 분야의 대출 잔액은 2조7천800억 위안(553조2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확대됐다.

지난 7월 30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과학기술 방직기업의 근로자가 스마트 방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은행업 및 보험업의 총자산은 500조 위안(9경9천500조원)을 넘어섰으며 주식, 채권시장 규모는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종 도전에 대응하는 기초가 더욱 견고해졌으며 금융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 또한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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