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중국과학원 원사인 유명 물리학자 양전닝(楊振寧) 교수가 18일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향년 103세.
1922년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서 출생한 양전닝 교수는 1940년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교편을 잡았고, 195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1954년 그와 로버트 밀스가 함께 제창한 '양-밀스 이론'은 20세기 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귀국 후 20여 년 동안 칭화(淸華)대학교에서 재직하며 인재 양성과 유치, 중국 및 해외 학술 교류 추진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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