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3분기 중국의 위안화 대출이 증가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위안화 대출은 14조7천500억 위안(약 2천950조원) 늘었다. 그중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13조4천400억 위안(2천688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 위안화 대출 잔액은 270조3천900억 위안(5경4천78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확대됐다. 올해 1~3분기 가계대출은 1조1천억 위안(220조원) 증가했고,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13조4천400억 위안(2천683조1천600억원) 늘었다. 그중 중장기 대출은 8조2천900억 위안(1천658조원) 증가했다.
통화공급의 경우 9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335조3천800억 위안(6경7천76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확대됐다. 협의통화(M1) 잔액은 113조1천500억 위안(2경2천630조원)으로 7.2% 늘었다.
그밖에 1~3분기 위안화 예금은 22조7천100억 위안(4천542조원) 증가했으며, 그중 가계예금이 12조7천300억 위안(2천54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올해 1~3분기 사회융자 누적 증가액은 30조900억 위안(6천1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천200억 위안(884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사회융자 잔액은 437조800억 위안(8경7천41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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