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로부터 이심(eSIM) 휴대전화 상용화 테스트를 정식으로 허가받았다. 이로써 전국에서 eSIM 휴대전화 개통 서비스가 시작됐다.
차이나텔레콤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eSIM 휴대전화 서비스는 전국 단위로 정식 출시됐으며, 소비자는 영업점에 방문해 eSIM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 앱(APP)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한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차이나모바일은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워치, 태블릿, 차량용 기기 등 다양한 eSIM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SIM 휴대전화 서비스는 SIM 카드 기능을 휴대전화 내장 칩에 통합하는 기술을 뜻한다. eSIM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구매할 경우 실물 SIM 카드를 삽입할 필요 없이 번호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휴대전화 내장 eSIM칩에 등록할 수 있다. eSIM 휴대전화는 실물 SIM 카드를 탑재한 휴대전화와 기능이 동일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음성 통화, 데이터 통신, 문자 메시지 송수신 등 통신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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