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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컬처]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 인천서 열린다

권석림 기자 2025-10-16 11:05:00
[자료=인천광역시]
케이(K)-합창이 인천을 수놓는다.

전국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1회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가 오는 24~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6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1992년 시작된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는 매년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전국 단위의 음악 축제로, 합창음악의 발전과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재개관을 기념해 인천에서 열리게 되어 의미가 더욱 깊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립소년소녀합창단 1300여명의 단원들이 참가한다. 특히 주최 도시인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양일간 무대에 올라 총 20개 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4일 무대는 클래식 기반의 합창으로 꾸며진다. 군포, 의정부, 파주, 포천, 구미, 광주, 김해, 통영, 인천의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가곡·종교음악·전통음악·창작곡을 통해 합창 본연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25일 공연은 한층 더 다채롭고 젊은 무대가 준비된다. 김포, 고양, 과천, 광명, 서울, 시흥, 안성, 안양, 의왕, 창원, 인천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가요와 케이팝(K-POP), 뮤지컬, 음악극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조현경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은 “전국의 소년소녀합창단이 모여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기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케이(K)-합창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연이어 대형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하는 창작음악극 '인천! 해방둥이'를 11월 8일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며, 이어 11월 22일에는 군포·과천·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의 교류연주회 '사색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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