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신화통신)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실)은 12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 2기 내각의 차기 정부 주요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내각에는 장관 19명과 장관급 대표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5일 임명된 장 노엘 바로 외무장관,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장관, 라시다 다티 문화장관 등 1기 르코르뉘 정부의 여러 장관은 유임됐다. 새 정부의 국방장관에는 카트린 보트랑 전 보건장관이, 내무장관에는 로랑 누네즈 전 파리경찰청장이 임명됐다.
이번 내각에 새로 합류한 인사로 장피에르 파랑두 전 프랑스 철도공사(SNCF) 대표가 노동장관으로 임명됐고 모니크 바르뷔 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이 생태전환·생물다양성 장관을 맡게 됐다. 프랑스 언론은 새 정부의 내각이 주로 정치인, 기술관료 및 민간단체 출신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평했다.
인사 발표 후 르코르뉘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 정부는 올해 말까지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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