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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대나무 고장' 타오장현, 제조업도 쑥쑥 성장

常竣斐,陈思汗 2025-10-08 16:21:14
지난해 11월 27일 후난(湖南)성 이양(益陽)시 타오장(桃江)현의 한 죽순 가공 업체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창사=신화통신) '대나무의 고장' 후난(湖南)성 타오장(桃江)현의 제조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후난 푸더(福德)전기회사는 올해 현지 최초로 박사후 연구실 설립 승인을 받았다. 회사의 공랭+액랭 부하 캐비닛 등 제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컴퓨팅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가 되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후난 이신(壹鑫)과학기술회사는 지난 2022년 타오장현에 광학 박막 코팅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현지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진행된 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8월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추청(邱成) 이신과학기술회사 사장은 "타오장현의 산업 클러스터 효과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으며 업∙다운스트림도 보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제품에 힘입어 지난해 공업 총생산액이 5천400만 위안(약 105억원)을 넘어섰으며 중국 국내 주요 휴대전화, 컴퓨터, 자동차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전기부품 제조업, 스마트홈 제조 및 민박 등 다양한 사업이 타오장현에서 전개돼 현지 산업 구조를 다채롭게 하고 있다.

기존의 대나무 산업도 발전 중이다.

후난 타오장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측에 따르면 타오장 대나무 산업은 이미 탄소 기반 소재, 신형 건축자재, 생활용품, 생물 추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양더전(楊德震) 안후이(安徽) 훙예(鴻葉)그룹 사장은 "녹색·저탄소 대나무 스마트 순환 산업단지는 타오장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대나무 제품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까지 종합적으로 활용해 하드 카본 음극재, 고급 활성탄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녹색, 저탄소, 순환을 실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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