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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하이난, 무비자 정책 확대로 여행 편의성 'UP'...국제 교류·인적 왕래 활발

刘博,赵颖全,杨冠宇 2025-10-04 18:02:22
크루즈선 '스타 보이저'호가 지난달 4일 싼야(三亞) 펑황다오(鳳凰島)국제크루즈항에 정박한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오는 12월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의 전체 봉관(封關∙특수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을 앞두고 하이난의 국제 교류 및 중국 국내외 인적 왕래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하이난을 찾은 많은 해외 관광객들은 여행이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자주 오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이 즉흥적으로 하이난에 갈 수 있었던 것은 무비자 정책 확대 덕분이다. 자유로운 인적 이동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매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메이란(美蘭)출입경변방검사소에 따르면 현재 86개국 국민이 무비자로 하이난을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하이난은 240시간 무비자 환승, 중국 홍콩·마카오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 144시간 무비자, 크루즈 이용 외국인 단체 관광객 15일 무비자 등 다양한 무비자 제도가 마련돼 있다.

나날이 늘어나는 국제 항공 노선도 편리한 인적 왕래를 뒷받침한다. 하이커우(海口) 메이란국제공항은 36개 국제(지역) 노선을 운영 중이다. 외국인 출입경 인원은 하루 평균 약 1천700명에 달한다.

싼야(三亞) 펑황(鳳凰)국제공항은 35개 노선을 개통했으며, 이 중 무려 10개 노선이 올해 신규 추가됐다. 10월에는 벨라루스 민스크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펑황국제공항의 지난달 하루 평균 외국인 출입경 인원은 1천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3일 하이난 싼야 펑황(鳳凰)국제공항에서 입경 수속을 밟고 있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하이커우 출입경변방검사총역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중추절 연휴 기간 하이난의 출입경 인원은 5만100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하루 평균 출입경 인원은 약 6천200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난 무비자 정책의 지속적인 최적화 및 확대로 대규모 국제 전시, 대회, 공연, 비즈니스 답사 등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하이난 출입경 기관은 ▷주요 행사 출입경 통관 보장 연락 메커니즘 구축 ▷관련 정보 사전 매칭 ▷전용 트랙 설치 등 맞춤형 신속 통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주요 단체 맞춤형 방안 ▷단체 관광 비자 온라인 신청 ▷생체정보 사전 등록 ▷240시간 환승 전용 통로 신설 등 정책을 통해 여행객의 편리한 통관을 실현하고 있다.

하이난 출입경 기관은 향후 이민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무비자 정책 확대 및 고도화, 통관 절차 최적화 등을 통해 인적, 물자, 교통수단의 자유롭고 편리한 왕래를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국제적 영향력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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