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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환경] '2025 유럽수소주간' 유럽 전문가, 中 '수소 에너지' 발전 경쟁력 높이 평가

张馨文,丁英华,张兆卿,吕优 2025-10-03 18:32:10

(브뤼셀=신화통신) '2025 유럽수소주간'에서 중국의 수소 에너지 발전 수준이 큰 주목을 받았다.

벨기에 브뤼셀서 진행된 '2025 유럽수소주간'에서 국제 전문가들이 중국의 수소 에너지 발전 수준과 함께 전략적 배치 및 완비된 산업 생태계를 높이 평가했다.

에르윈 펜포니스 에어리퀴드 글로벌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은 관련 B2B 포럼에서 중국이 승용차에 수소 에너지를 적용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법을 효과적으로 도입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 같은 접근법 덕분에 중국은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업계 경쟁을 촉진할 수 있었으며, 궁극적으로 자국 수소 에너지 생산 및 응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9월 30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수소주간' 행사 현장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하는 귀빈들. (사진/신화통신)

유럽 수소산업협회인 '하이드로젠유럽'의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수소 투자 규모가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아시아 및 전 세계의 수소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앞선 2022년 중국 당국은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2021~2035년)'을 통해 중국의 연간 수소 생산량을 약 3천300만t(톤)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할레드 나게입 이집트 수소협회장은 "중국이 세계적인 수준의 전해조(수소생산장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전기 분해를 위한 해당 장치는 유럽산 제품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교육 기관, 연구소, 산업 간 원활한 연계는 중국 수소 산업과 기타 녹색 분야가 가진 또 다른 강점"이라면서 학계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도 중국의 기술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금융 서비스 기업인 클리어(Clear)의 빌럼-예렌 스티븐스 매니징 파트너에 따르면 중국의 수소 산업 발전은 클러스터 모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연결된 도시나 지역 내에서 완비된 공급사슬이 역할을 발휘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및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산업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수소 생산을 확대해 탄소피크라 목표를 강력하게 뒷받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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