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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베이징, 중점 프로젝트 추진으로 '14차 5개년 계획' 마무리 총력전

张骁,王艳刚,吉宁 2025-10-02 21:10:39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베이징시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시 먼터우거우(門頭溝)구는 1천 년간 이어진 석탄 채굴 역사를 뒤로 하고 녹색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이곳에는 베이징 최대 규모인 600P(1P는 1초당 약 1천조 번의 연산 처리를 뜻함) 국산 자율 컴퓨팅 클러스터가 들어서며 '석탄 도시'는 '스마트 밸리'로 탈바꿈했다.

베이징 징시(京西)스마트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AI)컴퓨터센터. (먼터우거우 지역위원회 홍보부 제공)

베이징 최초의 상업 AI 컴퓨팅센터인 '징시(京西)스마트밸리'는 현재 800여 개의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결돼 있다. 이달 중 17만㎡ 규모의 중관촌(징시∙京西) AI 과학기술 산업단지 1기가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연간 생산액은 100억 위안(약 1조9천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베이징시는 '자원 집중을 통한 성장'에서 '비수도 기능 완화를 통한 발전'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노후 산업단지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있다.

톈안먼(天安門)에서 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베이징 도시부중심역 종합교통 허브는 연휴에도 공사를 멈추지 않고 연말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징탕(京唐)도시 간 철도 베이징 도시부중심 구간은 개통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시험 열차는 옌자오(燕郊)역을 출발해 약 15분 만에 베이징 도시부중심역에 도착했다.

징탕(京唐)도시 간 철도 베이징 도시부중심 구간이 테스트 운행 단계에 들어섰다. (징진지 도시철도투자회사 제공)

궈유창(郭友強)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도시철도투자회사 산하 징탕회사 사장은 올해 말 징탕 도시 간 철도가 개통되면 베이징 도시부중심역 종합교통허브에서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톈진(天津)시 바오디(寶坻)구, 베이천(北辰) 등 여러 지역으로 편리하게 직통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수도 기능 완화와 함께 연선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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