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반려동물등록제 활성화에 나선다. 양측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등록 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와 농식품부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등록제 참여 확대, 반려인 편의 서비스 제공, 유기 동물 기부금 조성 등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맞아 톡디지털카드 ‘반려동물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정부가 부여하는 동물등록번호를 카카오톡에서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받아 보관하고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동물복지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 동물 보호에 기부하고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반려동물 등록 참여를 높이고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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