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3463.84로 출발해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3484.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494.49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22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82.26)도 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149억원 순매도중이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억원, 10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 여파가 영향을 끼친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4.77% 급등하면서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하면서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0%)와 SK하이닉스(1.21%), LG에너지솔루션(0.29%), 현대차(0.57%), 두산에너빌리티(2.72%), 기아(0.69%)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9%), KB금융(-1.03%), HD현대중공업(-0.20%)은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0.04%) 감소한 874에 거래 중이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p(0.32%) 오른 877.18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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