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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롯데 유통군·네이버 맞손…"AI·쇼핑·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

김아령 기자 2025-09-08 09:07:04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오른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온·오프라인 유통 AX(AI Transformation) 혁신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사진=롯데 유통군]

[이코노믹데일리] 롯데 유통군이 네이버와 손잡고 AI(인공지능), 쇼핑, 마케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개 분야에 걸쳐 전략적 업무 제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에이전틱 AI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환경)’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8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 분야의 AI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쇼핑, MD, 운영, 경영지원 등 네 가지 유통 특화 에이전틱 AI의 개발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쇼핑 분야의 경우 롯데 유통군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롯데슈퍼·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세븐일레븐 등 롯데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을 네이버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광고 솔루션 ‘NCLUE’를 활용해 정교한 고객 분석을 통한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G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성장한 우수 셀러들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등 롯데 유통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우선 고려 중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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