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극한의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강릉 주민들을 위해 생수 지원에 나섰다.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수(석수 500ml) 10만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된 생수는 물 부족 사태를 겪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8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호 활동을 체계화했다. 2020년과 2023년 그리고 올해 7월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가뭄으로 물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오비맥주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 기부금으로 마련한 생수 1만780병(500ml 기준)을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했다"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가뭄, 폭염 등 재난 취약계층과 화재,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 누적 약 61만병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생수 2만4000여병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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