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의 ‘2025 아이콘매치’ 메인 매치 티켓 약 6만석이 예매 시작 수십 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이는 넥슨의 인기 축구 게임 ‘FC 온라인’의 강력한 IP 파워와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결합된 결과로 게임 콘텐츠가 현실의 대형 오프라인 행사로 확장되는 성공적인 사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진행된 이번 예매는 그야말로 ‘티켓 전쟁’이었다. 지난 21일 선예매로 풀린 약 2만석은 10분 만에 동이 났고 22일 진행된 일반예매분 약 4만석 역시 2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가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매진 열기는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초호화 선수진이 이끌었다. ‘FC 스피어’에는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잔루이지 부폰 등이 ‘실드 유나이티드’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등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이 이름을 올렸다.
게임 속에서만 만날 수 있던 ‘아이콘’ 선수들이 현실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의 구매 심리를 강력하게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정무 넥슨코리아 사업부사장은 “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초대형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의 전석 티켓 매진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화려한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오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직관하시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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