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입주… B2B·AX 사업 거점 공식 가동

선재관 기자 2025-08-20 16:04:34

AI로 일하고 최고급 복지 누린다… KT, '미래형 오피스' 공개

사원증 찍으니 엘베가 알아서…'KT표 AI 오피스' 가보니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 조감도

[이코노믹데일리] KT가 20일부터 리모델링을 마친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곳은 KT의 미래 성장 동력인 B2B(기업 간 거래)와 AX(AI 전환) 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2년 2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 지 약 2년 6개월 만의 새 단장이다.

새롭게 문을 연 광화문 웨스트 사옥은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이 중 4층부터 11층까지의 오피스 공간에 엔터프라이즈 부문, 전략사업컨설팅 부문 등 B2B와 AX 사업을 이끄는 주요 부서들이 자리 잡는다. KT는 사옥 전체에 자사의 ‘업무 AX’ 철학을 구현해 미래형 오피스의 표준을 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사무공간 전체에 도입된 자율좌석제다. 임직원은 사원증을 태그하면 개인 사물함이 있는 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운행되는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좌석은 무작위로 배정되며 전자명패로 확인하고 근무 종료 후에는 QR코드로 좌석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근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올인원 모바일 앱을 통해 사원증 인증, 회의실 예약, 구내식당 혼잡도 확인 등 대부분의 업무 지원 기능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KT는 임직원 복지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수준 높은 보육 프로그램을 갖춘 어린이집 개원에 집중했다. 만 0세에서 5세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어린이집은 대형 실내 놀이터, 도서관, 스마트팜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이외에도 20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와 강북삼성병원과 협업하는 사내 클리닉을 마련해 임직원의 건강까지 챙겼다.

다양한 특화 공간도 눈에 띈다. 독서와 음악 감상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교육과 세미나를 위한 ‘렉처 룸’, 첨단 영상·음향 시스템을 갖춘 ‘프레젠테이션 존’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한편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은 오는 9월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