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올 1~7월 창장(長江)삼각주의 무역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상하이 해관(세관)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창장삼각주의 수출입액은 9조5천900억 위안(약 1천850조8천700억원)으로 중국 수출입 총액의 37.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5.4%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3.5%보다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그중 같은 기간 전기∙기계 제품의 수출액은 3조6천400억 위안(702조5천200억원)에 달했다. 전기차, 첨단 장비, 집적회로(IC) 수출은 각각 43.9%, 10.2%, 20.1% 늘었다. 수입의 경우 의료 기기 및 장비가 10.1% 확대됐다.
아울러 이 기간 창장삼각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아세안(ASEAN)으로 나타났다. 중국-아세안 간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어난 1조5천100억 위안(291조4천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수출입액은 4조7천700억 위안(920조6천100억원)으로 10.3% 늘었다.
한편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9.5% 늘어난 5조3천500억 위안(1천32조5천500억원)으로 이 지역 수출입 총액의 55.8%를 차지했다. 창장삼각주 대외무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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