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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트럼프 "이번 미-러 회담 성공못할 확률 25%...해결 안되면 대러제재 가할 것"

吴晓凌,高山,谭晶晶 2025-08-15 12:17:15
14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시내 중심에서 촬영된 벽화. (사진/신화통신)

(미국 앵커리지/모스크바=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회담이 25%의 확률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회담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려는 시도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 의지가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후속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담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일련의 제재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모두 영토 문제에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논의 내용이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측면이 얽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미국 양측이 대통령 회담 후 어떤 문서도 체결할 계획이 없으며, 양국 정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의 의견도 향후 고려되겠지만 양자 접촉의 형태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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