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Q 미국메디컬AI ETF는 2025년 상장한 미국 주식형 ETF 중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까지 11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가 이어져 누적 순매수는 약 14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국내에 상장된 해외 헬스케어·바이오 관련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정책에 힘입어 메디컬AI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정부효율부(DOGE)는 백악관에서 구글·아마존·오픈 AI 등 빅테크 기업과 CVS헬스·유나이티드헬스 등 헬스케어 기업을 포함한 약 60개 민간 기업과 11개 병원이 참여한 AI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정부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AI 발전으로 의료기록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혈당, 혈압 등 바이오 지표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사전 진단 및 처방을 하는 등 메디컬 전 영역에 AI가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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