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우란하오터, 버려진 광산에서 생태 휴양지로 재탄생 (51초)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우란하오터(烏蘭浩特)시에 위치한 선쥔완(神駿灣) 생태 체험구는 과거 폐광을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현재는 백사장, 얕은 수변, 잔도, 낚시 선착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휴양과 여가가 어우러진 생태 관광지로 거듭났다.
푸른 하늘과 맑은 물 사이로 유람선이 거울처럼 잔잔한 호수를 가르며 지나가자 물고기 떼가 놀라 튀어 오른다. 짙푸른 수면 아래로는 흘러가는 구름과 날아가는 새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호숫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아이들은 맨발로 얕은 물가를 뛰놀며 파도를 쫓는다. 반짝이는 물결 위로 웃음소리가 퍼져나간다. 한때 황무지였던 이곳은 이제 생태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신화통신 CNC 제작]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