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여름 전력 피크에도 이상 無...中 항저우, 전력 작업 감시용 'AI 카메라' 도입

(베이징=신화통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가 디지털 기술로 여름철 전력 공급을 안전하게 보장하고 있다.

얼마 전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항저우 전력공급회사 직원들이 메이룽(梅蓉)촌 10㎸(킬로볼트) 뤄자(羅家)선에서 부하 상태의 직선 전신주를 장력 지지형 전신주로 교체하고 전신주 상단에 개폐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전 구간의 배전 자동화를 실현하고 전력 공급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작업 현장 한편에서는 인공지능(AI) 파노라마 감시 카메라가 현장의 구석구석을 지켜보고 있다.

항저우 전력회사는 현장 작업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하기 위해 AI 파노라마 감시 카메라를 도입했다. 더불어 중대형 특수작업 현장에 대한 순환 점검 시스템 구축, 시스템 연동 테스트, 현장 기능 시범 검증, AI 알고리즘 연구 등에 힘써왔다.

해당 설비에는 혁신적인 '1+1+6' 다중 렌즈 동기화 방식이 적용됐다. 고화질 광각 및 30배 광학 줌 렌즈로 구성된 메인 렌즈를 통해 광각 화면을 구현하고 배율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6개의 보조 렌즈는 스마트 영상 합성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 화면을 생성하며 작업 현장의 전체 시야를 커버한다.

이 밖에 AI 파노라마 감시 카메라는 스마트 컴퓨팅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배전 전신주·탑 인식, 대형 기계 위치 파악, 작업자 행동 추적 등 AI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현장 분석, 즉시 경고, 위반 행위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