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신화통신) 올 상반기 캄보디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관광부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1~6월 총 58만6천771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보고서는 상반기 캄보디아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336만 명 중 중국인 관광객이 17.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태국과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관광객 송출국이다.
쏜 시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캄보디아 지부장은 올 상반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50.7%나 급증한 것은 캄보디아 및 관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 제한 완화와 양국 간 협력 강화로 인해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난 지부장은 또 "중국의 중산층 증가와 타겟 마케팅, 항공 노선 확대가 맞물려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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