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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상반기 재정 운영 안정적...조세 수입 회복세 보여

申铖,陈晔华 2025-07-27 11:10:13
지난 5월 2일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의 마천루.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상반기 재정 운영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상반기 재정수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재정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며 일부 업계의 조세 수입 실적도 양호했다. 재정 지출 강도가 계속 확대되고 중점 분야 지출도 순조롭게 확보됐다.

재정수입의 경우 상반기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1조5천566억 위안(약 2천218조8천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축소됐다.

탕룽성(唐龍生) 재정부 국고지불센터 부주임은 "조세 수입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상반기 전국의 조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9조2천900억 위안(1천783조6천800억원)이었지만 지난 4월부터 월간 조세 수입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세목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장비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등 업계의 조세 수입 실적이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재정 지출의 경우 같은 기간 일반 공공예산 지출은 14조1천271억 위안(2천712조4천32억원)으로 3.4% 늘었다.

리다웨이(李大偉) 재정부 예산사(司) 1급 순시원은 "재정부가 소비 진작, 고용경제 안정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 정책 공급과 자금 투입·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정책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중국 정부성 기금 예산 수입은 2.4% 줄어든 1조9천442억 위안(373조2천864억원), 지출은 30% 늘어난 46273억 위안(888조4천41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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