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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영국·프랑스·독일 등 3개국, 인도주의 물자의 가자지구 진입 제한 즉시 해제 촉구

邰思聪,李超,王东震 2025-07-26 12:43:17
지난 17일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가자시티에서 물을 받아 돌아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를린=신화통신) 영국, 프랑스, 독일 3개국은 25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가 인도주의 구호물자의 가자지구 진입 제한을 즉시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이제 이 전쟁을 끝낼 때라며 충돌 당사자에게 즉시 휴전을 실현하고 전쟁을 조속히 종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에게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후 억류된 모든 인원을 조건 없이 석방할 것을 촉구하며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퇴출을 요구했다.

성명은 이스라엘의 주권을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강요하는 모든 행위에 명확히 반대한다며 ▷점령한 영토 병합 위협 ▷점령한 영토 내 정착촌 건설 ▷팔레스타인을 대상으로 한 정착민의 폭력 행위 등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은 유엔(UN)을 포함한 국제 파트너와 손잡고 가자지구에 대한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다음 단계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인도주의 구호물자의 대규모 운송을 보장하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60일 휴전안 체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새로운 간접 협상을 진행했다. 다만 24일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휴전 방안에 대한 답변을 받은 후 협상팀을 귀국 시키기로 결정해 협상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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