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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6월 말 中 금융기관 위안화 대출 잔액 5경1천조원 이상...전년比 7.1% 증가

张莫,周牧 2025-07-24 14:51:30
지난 2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뤄강(駱崗)공원 내 충전소에 주차된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동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중국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잔액은 268조5천600억 위안(약 5경1천563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

올 상반기 위안화 신규 대출 규모는 12조9천200억 위안(2천480조6천400억원)으로 실물경제 신용대출에 대한 금융 체계의 지원 강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중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은 신용대출 증가의 '주역'이었다. 올 2분기 말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의 위안화·외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182조4천700억 위안(3경5천34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기 대출은 7조800억 위안(1천359조3천600억원) 늘었다.

이들 신규 대출 자금은 주로 제조업, 인프라 등 분야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말 인프라 관련 산업의 위안화·외환 중장기 신용대출 잔액은 43조1천100억 위안(8천277조1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다른 항목의 대출보다 0.6%포인트 빠른 증가 속도를 기록하며 상반기에만 2조1천800억 위안(418조5천600억원) 늘었다.

중국 국민경제의 취약 부문에도 더 많은 금융 자원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말 중소∙영세기업 대상 인클루시브(포용) 대출 잔액은 12.3% 증가한 35조5천700억 위안(6천829조4천400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항목의 대출보다 5.2%포인트 빠른 증가율이다. 농업 관련 대출 잔액은 53조1천900억 위안(1경212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규모로 다른 항목의 대출 증가율보다 0.6%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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