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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그 오브 레전드' 개최 도시 공모…'MSI'…2026년 영광의 무대

선재관 기자 2025-07-18 14:05:38

5만명 몰려온다…롤드컵 향하는 길목, 어느 도시에 펼쳐질까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개최 도시 선정 공고.

[이코노믹데일리] 한국e스포츠협회가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2026년 6월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개최 도시 공개 모집에 나섰다. MSI는 매년 상반기 각 지역 리그 우승팀들이 모여 세계 최강을 가리는 주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이번 유치전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경제적 특수를 노리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있는 대회다. 우승팀에게는 그해 10월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MSI에서는 한국(LCK) 대표 젠지 이스포츠가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부산 개최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MSI다. 협회는 약 5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관람객 유치는 숙박, 요식업, 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개최 도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협회는 이미 강릉, 대전, 경주, 부산 등 여러 지자체와 LCK 결승전 등을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하며 e스포츠 대회의 파급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8월 1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에 유치 의향서와 기밀 유지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MSI 본 대회뿐만 아니라 MSI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국내 대회인 ‘LCK Road to MSI’를 함께 유치할 기회도 포함됐다. 협회는 의향서를 제출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유치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하며 올해 연말까지 2026 MSI의 영광을 함께할 최종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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